▲김학규 한국감정원 원장(좌측)과 안성우 한국프롭테크포럼 의장(우측)이 22일 한국감정원 서울강남지사 7층에서 업무협약(MOU) 체결식을 가지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프롭테크포럼
▲김학규 한국감정원 원장(좌측)과 안성우 한국프롭테크포럼 의장(우측)이 22일 한국감정원 서울강남지사 7층에서 업무협약(MOU) 체결식을 가지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프롭테크포럼

- 정보기술과 데이터 공유로 부동산 정보 비대칭 해결 기대

[SR(에스알)타임스 김경종 기자] 한국프롭테크포럼(의장 안성우)은 한국감정원(원장 김학규)과 서울 서초구 한국감정원 서울강남지사에서 '부동산 시장 발전 및 상생·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세계적인 트렌드이자 부동산 시장을 견인하는 프롭테크 성장에 주목하고 부동산 데이터 교류 활성화를 비롯해 상호 협력 기반을 구축하고 부동산 산업 발전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한국프롭테크포럼은 한국감정원이 제공하는 부동산 주요 공공데이터를 회원사 서비스와 통합·연계함으로써 부동산 데이터 활용 가치를 높이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한국감정원 역시 포럼 회원사들이 보유하고 있는 서비스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연계함으로써 보다 실효성 있는 이용자 중심의 부동산 정보를 제공할 방침이다.

한국프롭테크포럼은 정부의 공공 데이터를 민간이 적극 활용해 혁신적인 서비스를 발굴하고 민간에서 생성된 데이터가 다시 공익적인 목적으로 활용되는 부동산 데이터 생태계의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질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더불어 부동산 IT·스타트업 육성 및 발굴을 지원하는 사업도 공동 추진한다. 한국프롭테크포럼은 한국감정원이 진행하고 있는 부동산 서비스 창업 경진대회 및 스타트업 지원 활동을 함께 모색하고 부동산 서비스 산업 실태조사, 우수 부동산 서비스 사업자 인증제도 등 활동에도 참여하기로 했다.

또 부동산 시장의 투명성과 신뢰도 향상을 위한 캠페인 및 정책연구에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김학규 한국감정원 원장은 “양 기관이 정보기술과 데이터를 서로 공유함으로써 부동산 시장의 획기적인 발전을 기대하고, 부동산 시장의 정보 왜곡과 비대칭성을 해소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성우 한국프롭테크포럼 의장은 “부동산 산업 혁신의 키워드인 프롭테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풍부하고 신뢰도 높은 데이터의 수집과 활용"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부동산 관련 공공 및 민간 데이터가 활발하게 교류되고 혁신적인 서비스로 이어져 궁극적으로 이용자 편익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SR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