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석 SK텔레콤 매니저(가운데)가 데렉 피터슨 WBA 의장(왼쪽)과 티아고 로드리게스 WBA CEO(오른쪽)가 수상을 축하하고 있는 모습. ⓒSK텔레콤
▲오영석 SK텔레콤 매니저(가운데)가 데렉 피터슨 WBA 의장(왼쪽)과 티아고 로드리게스 WBA CEO(오른쪽)가 수상을 축하하고 있는 모습. ⓒSK텔레콤

- SKT, 차세대 'Wi-Fi 6' 세계 최초 상용화 및 ‘무선 메쉬’ 기술 개발

- KT, 기가 와이파이 프리미엄 2.4 및 4.8 상용화로 리더십 제고

[SR(에스알)타임스 김수민 기자] SK텔레콤과 KT가 30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WBA 인더스트리 어워드에서 각각 최고 실내 와이파이 네트워크’, ‘최고 와이파이 네트워크 통신사’를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WBA 인더스트리 어워드’는 AT&T, 도이치텔레콤, 퀄컴, 인텔, 시스코 등 전세계 주요 통신사업자 및 와이파이 장비 제조사로 구성된 ‘무선 브로드밴드 연합’에서 주관하며, 와이파이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국제 시상식으로 꼽힌다.

주최측은 SK텔레콤은 차세대 와이파이 기술 'Wi-Fi 6'를 세계 최초로 개발 및 상용화한 점과 고객이 실내에서 와이파이를 원활하게 사용할 수 있는 지능형 ‘무선 메쉬’ 기술을 개발한 것을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

'Wi-Fi 6'는 기존 대비 4배 빠른 최대 4.8Gbps 속도를 제공하며, 다수 이용자가 동시에 접속하는 상황에서도 우수한 품질을 제공한다. SK텔레콤은 지난해 삼성동 코엑스, 광주 유스퀘어 등 트래픽 밀집 지역에 'Wi-Fi 6'를 설치해 고객 체감 품질을 향상시켰다.

또한 SK텔레콤은 고객이 실내에서 와이파이를 끊김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 ‘무선 메쉬’ 기술을 개발했다. ‘무선 메쉬’ 기술은 벽이 많고 넓은 실내에 다수의 와이파이 기기를 설치 후, 각 기기를 연결해 고객의 위치에 따라 최적의 와이파이 기기에 접속시켜 원활한 통신을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 기술이다.

SK텔레콤은 이번 수상을 통해 세계 최초로 'WBA 인더스트리 어워드'를 7년 연속 수상하게 됐다. '13년 '최고 와이파이 서비스 혁신' 부문 수상을 시작으로 지난해 '최우수 고객가치혁신' 부분 수상에 이어, 올해 '최고 와이파이 네트워크 사업자'로 선정돼 7년 연속 수상의 영광을 누리게 됐다.

박진효 SK텔레콤 ICT기술센터장은 “세계적 권위를 자랑하는 어워드에서 7년 연속 수상한 것은 당사의 기술 리더십이 세계적으로 인정 받고 있다는 증거"라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최상의 네트워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혁신적인 솔루션과 장비를 선도적으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온남석 KT Device본부 상무(중앙)가 데렉 피터슨 WBA 의장(왼쪽),티아고 로드리게스 WBA CEO(오른쪽)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KT
▲온남석 KT Device본부 상무(중앙)가 데렉 피터슨 WBA 의장(왼쪽),티아고 로드리게스 WBA CEO(오른쪽)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KT

KT는 기가 와이파이 프리미엄 2.4 및 4.8로 ‘최고 와이파이 네트워크 통신사’ 상을 수상하며, 5년 연속 수상을 이어갔다.

KT의 ‘기가 와이파이 프리미엄 4.8’은 국내에서 가장 빠른 속도를 구현하는 서비스 상품이다. 기존 기가와이파이(최대 속도 1.7Gbps) 대비 약 2.8배 빠르다. 기가 와이파이 프리미엄 4.8은 국제전기전자공학회(IEEE) 표준 규격인 802.11ax 기반 기술을 활용하고 기존 802.11ac 기반 기술보다 2배 많은 8개의 데이터 스트림이 동시 전송이 가능하다. 다중 사용자 다중 입·출력 기술인 MU-MIMO를 통해 여러 대의 단말이 동시에 접속했을 때도 속도 저하가 일어나는 것을 최소화했다.

김원경 KT 기가사업본부장(전무)은 “KT의 우수한 네트워크 기술력을 기반으로 차세대 와이파이 기술 혁신을 지속적으로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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