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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 지수 올해 1월 이후 7개월 만에 2,000선 붕괴

[SR(에스알)타임스 이의진 기자] 코스피가 2일 2,000선 밑으로 떨어졌다.

이날 미국의 중국에 대한 추가 관세 부과 방침 소식과 함께 일본의 한국 '화이트리스트' 제외 결정 등 악재가 겹친 것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9.21p(0.95%) 내린 1,998.13에 거래를 마감해 올해 1월 이후 7개월 만에 2,000선이 붕괴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은 3,963억 원어치를 순매도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141억 원, 3,612억 원을 순매수했다.

이날 삼성전자(-0.55%), SK하이닉스(-2.06%), LG화학(-0.30%), 셀트리온(-4.11%), 신한지주(-3.28%), LG생활건강(-2.79%) 등은 하락했으며 현대차(1.59%), 현대모비스(1.03%), NAVER(1.07%), SK텔레콤(3.28%) 등은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은행(-3.04%), 증권(-2.85%), 금융(-0.55%), 보험(-2.54%), 철강·금속(-2.07%) 등이 약세를 보였고 의료정밀(4.26%), 통신(2.49%), 전기가스(0.85%), 종이·목재(0.64%), 운수창고(0.60%) 등은 강세였다. 유가증권시장의 거래량은 4억 2,175만 주, 거래대금은 5 조2,159억 원이었다.

코스닥의 경우 지난 장보다 6.56p(1.05%) 하락한 615.70으로 마감해 지난 2017년 3월 이후 2년 4개월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는 10.25p(1.65%) 내린 612.01로 출발해 장중 한때 607.01까지 떨어진 후 낙폭을 일부 만회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610억 원, 74억 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696억 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시장 거래량은 5억 7,806만주, 거래대금은 3조 6,146억원 수준이었다.

 

한편 KEB하나은행은 이날 오후 원 달러 환율을 전날보다 11.50원 오른 1,200.50원으로 고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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