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이 정담회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의회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이 정담회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의회

[SRT(에스알 타임스) 서해 기자] 경기도의회는 김진경 의장(더불어민주당, 시흥3)이 2026년도 경기도 장애인복지 예산의 대폭 삭감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하며 도의회 차원의 복원 의지를 강력히 밝혔다고 25일 전했다.

김 의장은 이날 의장 집무실에서 경기도장애인복지단체연합회 이영재 회장, 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 김원종 회장, 경기도시각장애인연합회 정태곤 회장 등과 정담회를 갖고 예산 삭감으로 인한 현장의 어려움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장애인 단체들은 “예산 삭감은 단순한 행정 조정이 아니라 장애인의 이동 소통 학습 생계 돌봄 안전까지 흔드는 중대한 문제”라며 “경기도는 장애인복지의 기준이다. 경기도가 흔들리면 전국이 흔들린다”고 호소했다.

김 의장은 이들의 입장에 전적으로 공감하며 “장애인의 존엄과 삶의 질을 지키는 복지 예산은 결코 후순위로 밀릴 수 없는 문제”라며 “도의회는 예산 심의 과정에서 삭감된 장애인복지 예산을 반드시 복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복지 공백으로 인해 다시는 이런 우려가 반복되지 않도록 구조적 개선책 마련에도 힘쓸 것”이라며 “필요한 예산이 확보될 수 있도록 의장으로서 책임 있게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정담회는 단순한 예산 문제를 넘어 장애인의 권리와 삶의 현장에 대한 도의회의 책임과 역할을 재확인하는 자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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