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RT(에스알 타임스) 박현주 기자] 박건영 KB증권 연구원은 25일 CJ에 대해 비상장 자회사들의 이익개선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를 기존 18만5,000원에서 22만원으로 19% 상향했다.
목표주가 계산은 기존과 동일하게 주가순자산비율-자기자본이익률(P/B-ROE) 모델을 활용하면서 향후 3년 평균 예상 ROE를 8.3%에서 10.0%로 높여 산출한 목표 P/B 1.3배에 12개월 선행 주당순자산가치(BVPS)를 적용해냈다. 현재주가는 산출된 순자산가치(NAV) 대비 32.4% 디스카운트 구간에 머물러 있는 점에서다.
박 연구원은 "ROE 상향 이유는 식품, 신유통 관련 비상장 자회사의 2025년, 2026년 당기순이익 추정치를 상향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박 연구원은 "자회사들의 성장세는 중국인 단체 관광보다는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내실 있는 성장 덕분"이라며 "연말할인, 공휴일 효과, 방한 관광객 증가에 힘입어 4분기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박 연구원은 비상장 자회사 CJ푸드필의 해외성장성에 주목했다. 박 연구원은 "CJ푸드빌은 연내 미국 조지아주 생지 공장을 완공할 예정이며 2026년부터 가동돼 현지 가맹공장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공격적인 점포 확장에 따라 해외매출 성장에 주목할 때"라고 강조했다.
박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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