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RT(에스알 타임스) 박현주 기자] 롯데백화점, 신세계백화점, 현대백화점이 화려한 트리와 미디어 아트, 크리스마스 분위기 소품, 체험형 콘텐츠 등을 선보이며 '연말 성지' 수요잡기 경쟁에 나섰다. 인증샷을 찍고 분위기를 내기에 최적인 곳이 어딜지 관심이 쏠린다.
◆롯데백화점, 잠실 크리스마스마켓 개장 앞둬…명동 랜드마크 '휘항찬란'
롯데백화점은 오는 20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잠실 롯데월드타워 월드파크에서 '유럽의 겨울 왕국'을 테마로 한 '롯데타운 크리스마스 마켓'을 연다. 수도권 최대 규모로 꼽히는 이번 마켓은 유럽 정통 크리스마스 마켓을 재현한 야외형 체험공간으로, 지난해 40만명을 끌어모은 인기 행사다.
![▲[사진2_키비주얼] 롯데타운 크리스마스 마켓 키비주얼 (가로형)ⓒ](https://cdn.srtimes.kr/news/photo/202511/189572_193238_939.jpg)
올해는 브랜드 컬래버 부스, 마켓 특화 먹거리 부스 등을 통해 유럽 정통풍 크리스마스 마켓의 정취는 이어가면서 움직이는 하트 점등식인 '하트 라이트쇼',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연상케 하는 '스노우 샤워' 등 미디어 퍼포먼스를 추가해 선보일 예정이다.
본점 명동 일대는 이미 '스위트 홀리데이' 조명 연출로 인증샷을 찍는 사람들로 붐비고 있다. 해당 조명은 서울시 '좋은빛상' 시공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롯데는 잠실과 명동을 잇는 '연말 랜드마크'를 마련했다.

◆신세계백화점, 도심 속 '원더랜드'로 변신
신세계백화점은 강남점과 본점에서 '신세계 원더랜드(SHINSEGAE Wonderland)'를 운영한다. 강남점은 '하우스 오브 신세계'와 '스위트파크'를 잇는 지하 공간을 크리스마스 숲속길로 꾸민 '트리로드(Tree Road)'로 변신시켰다. 대형 트리, 향기·조명·음악이 어우러진 감성 리빙 브랜드존, 한정판 굿즈샵 등이 마련돼 실내형 체험마켓으로 운영된다.
하우스 오브 신세계는 화려한 크리스마스 영상쇼도 펼친다. 매시 정각마다 초대형 LED스크린에서 <미드나잇 피날레>, <고요한 크리스마스의 밤>, <노엘의 워터발레>, <빛의 시계> 등 영상쇼를 상영해 인증샷 찍기에 좋다.
또한 본점 '더 헤리티지'에서는 오는 14일부터 두 번째 원더랜드 마켓을 열어 국내 작가들의 일러스트 소품과 디저트 브랜드가 함께하는 도심 속 크리스마스 마켓을 구성한다.

◆현대백화점, '해리의 크리스마스 공방'으로 체험 강화
현대백화점은 '해리의 크리스마스 공방(Atelier de Noël)'을 주제로 전국 점포에 크리스마스 테마 연출을 선보인다.
특히 더현대 서울 5층 사운즈 포레스트에는 산타의 집, 편지 공방, 선물 공방, 포장 공방, 루돌프의 집 등 5개 코티지(전통적인 시골집) 공간을 구성해 방문객이 직접 편지를 쓰고 선물을 포장하는 등 체험이 가능하다.
이번 테마는 '손의 온기'와 '진심 어린 선물'을 콘셉트로, 현대백화점 시그니처 캐릭터 '아기 곰 해리'의 이야기를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풀어냈다. 해리 곰 리미티드 에디션, 키링, 오너먼트 등 60여 종의 크리스마스 PB 상품도 함께 선보인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매년 새로운 크리스마스 테마 연출을 통해 고객에게 현대백화점에서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경험과 철학을 전하고 있다”며 “매년 국내외 고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기억 속에 남는 특별한 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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