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효신 인스타그램
ⓒ박효신 인스타그램

[SRT(에스알 타임스) 서해 기자] 뮤지컬과 음악 두 무대를 완벽하게 넘나드는 박효신이 스타트렌드 뮤지컬 배우 부문 투표에서 총 36만 3,845표를 얻은 박효신은 1위를 차지했다.

해당 득표수는 11월 첫째 주, 스타트렌드를 통해 이뤄진 인기투표 결과가 바로 이번 득표수로 나타났다.

감정의 깊이로 무대를 채운 ‘에릭’ 박효신

박효신은 올해 5월부터 8월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펼쳐진 뮤지컬 ‘팬텀’에서 강렬하면서도 섬세한 감정 연기를 선보였다. 

그는 흉측한 외모로 세상에 드러나지 못하는 천재 음악가의 고독과 슬픔을 진정성 있게 표현하며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공연이 막을 내린 뒤에도 팬들은 “박효신의 무대는 그 자체로 예술이었다”, “감정선이 너무 완벽해 눈물이 났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여운을 이어갔다.

박효신은 오랜 기간 뮤지컬과 가요계를 오가며 자신만의 예술 세계를 구축해왔다. 그는 ‘팬텀’ 무대를 통해 올해 다시 한번 ‘무대를 압도하는 배우’이자 ‘목소리로 감정을 전하는 예술가’임을 증명했다.

▲인기투표 순위. ⓒ스타트렌드
▲인기투표 순위. ⓒ스타트렌드

이석훈, 팬심 자극한 따뜻한 감성으로 2위

이석훈은 총 31만 6,281표를 얻으며 2위를 차지했다. 뮤지컬과 방송 활동을 병행하며 ‘감성 보컬’의 진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팬들은 “크리스티안 이석훈 11월 29일 무대 기대된다”는 응원 메시지를 남기며 그의 차기 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준수·최재림·배두훈, 꾸준한 무대 존재감

3위에는 김준수가 29만 8,332표로 이름을 올렸고, 4위 최재림(26만 6,711표), 5위 배두훈(26만 929표)이 뒤를 이었다. 이들은 각기 다른 작품에서 탄탄한 연기력과 가창력으로 뮤지컬 팬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6위~10위: 신성록, 에녹, 김지훈, 서경수, 임규형

11위~20위: 박강현, 정성화, 유승호, 조승우, 고은성, 유준상, 노민우, 최하람, 강병훈, 이창섭

21위~30위: 박은태, 원태민, 크리스영, 신재범, 김희재, 김성철, 김무열, 카이, 정재환, 김경수

세대를 잇는 뮤지컬 배우들의 경쟁 구도

이번 결과는 실력과 감성을 겸비한 배우들이 팬덤의 지지를 받으며 뮤지컬계의 저변을 넓히고 있음을 보여준다.

박효신을 비롯한 상위권 배우들은 노래와 연기, 무대 장악력을 고루 갖추며 대중적 인기와 예술적 완성도를 동시에 이끌어냈다.

뮤지컬계를 이끌 차세대와 베테랑의 공존 속에서, 무대를 향한 팬들의 열기가 한층 더 뜨거워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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