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T(에스알 타임스) 방석현 기자] KT는 글로벌 인공지능(AI) 스타트업 크루AI와 에이전트 생태계 혁신과 아시아 인공지능전환(AX) 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체결식은 지난 24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가운데 KT 김영섭 대표와 조 모우라 크루AI 최고경영자(CEO) 등 양사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KT는 이번 협력으로 국내 AI 생태계에 다수의 AI 에이전트가 원활하게 활용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할 계획이다. 크루AI는 AI 에이전트가 팀처럼 협업할 수 있는 환경과 구조인 '멀티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 플랫폼을 제공한다. 미국 국방부 등 공공기관과 글로벌 선도 기업이 크루 AI의 플랫폼을 사용하고 있으며 이에 기반해 실행된 AI 에이전트 작업은 누적 14억 건에 달한다.
KT와 크루AI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베트남 공동 비즈니스 및 APAC 확장과 맞춤형 상품 개발에 나선다.
KT는 크루AI의 플랫폼을 한국·베트남 AX 시장에서 독점적으로 제공하며 현지화·통·상용화를 전담하고, 크루AI는 기술 지원과 교육을 맡는다.
김영섭 KT 대표는 "마이크로소프트, 팔란티어 등 글로벌 협력 기반을 토대로 크루AI와 함께 에이전틱 AI 실현력을 강화하고 산업 전반의 혁신을 가속할 것"이라며 "아시아·태평양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 기회를 주도적으로 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방석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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