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PC그룹 "파리크라상 지주사 역할 명문화"
[SRT(에스알 타임스) 박현주 기자] SPC그룹에서 사실상 지주사 역할을 해왔던 비상장사 파리크라상이 최근 지주사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하며 지주사 지위를 명문화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파리크라상은 최근 자회사의 주식 또는 지분을 취득·소유함으로써 자회사의 제반 사업내용을 지배·육성하는 등 지주사업을 사업 목적에 추가했다.
이에 대해 SPC그룹 관계자는 "(파리크라상이) 지주사 역할을 하고 있어, 그 점을 명문화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SPC그룹에서 파리크라상의 지배력을 강화하고자 공식 명문화했다고 판단한다. 파리크라상의 지난해 말 기준 지분현황은 허영인 회장 63.31%, 허 회장의 장남 허진수 사장 20.33%, 차남 허희수 부사장 12.82%, 허 회장의 부인 이미향씨 3.54%를 보유해 오너가 지분 보유 100%인 곳이다.
박현주 기자
gozldgo20@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