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RT(에스알 타임스) 전지선 기자] LG생활건강이 면세점과 백화점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 근무하는 판매·판촉직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한다. 급변하는 유통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인력 구조를 효율화하기 위한 조치로, 회사는 퇴직자에게 최대 20개월치 급여와 자녀 학자금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LG생활건강이 면세점, 백화점 등에서 근무하는 ‘판매판촉직’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퇴직을 희망하는 인원에게는 기본급 20개월치와 추가 지원금을 지급한다. 취학 대상 자녀가 있는 직원은 ▲중학교 500만원 ▲고등학교 700만원 ▲대학교 잔여 학기 내 4학기 분 한도의 학자금을 함께 지원키로 했다.
LG생활건강 측은 "면세점, 백화점 등 전통 오프라인 매장의 점진적인 철수를 예상하고 있으며, 향후 유통 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적절한 인력 운영 방안을 심도 있게 고민해왔다"면서 "이에 따라, 회사 구성원 가운데 퇴직을 하고자 하는 인원에 대해서 제2의 인생 설계를 지원할 수 있는 희망퇴직 프로그램을 오는 11월 중 진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전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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