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래 네이븐' 투시도. ⓒ삼성물산
▲'문래 네이븐' 투시도. ⓒ삼성물산

[SRT(에스알 타임스) 이정우 기자] 삼성물산-대우건설 컨소시엄은 지난 27일 문래동4가 재개발 조합이 개최한 총회에서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서울시 영등포구 문래동4가 23-6번지 일대를 지하6층~지상49층 규모의 총 6개동∙2,176가구와 지식산업센터, 부대복리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 구역은 주거와 산업∙공업 기능이 혼재된 준공업지역으로, 처음 계획 당시에는 공사비 9346억원 규모의 32개층 1,200세대로 조성될 예정이었다. 이러한 가운데 서울시가 지난 3월 준공업 지역 개발에 대한 규제를 대폭 완화했으며, 조합은 완화된 기준을 바탕으로 한 정비계획변경안을 최근 영등포구청에 접수했다. 이에 내년도 확정되는 새 정비계획에 따라 기존 대비 약 2배 규모의 대단지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삼성물산과 대우건설은 신규 단지명으로 '문래 네이븐(Naven)'을 제안했다.

먼저, 준공업지역 제도 개선으로 상향된 용적률(400%)과 추가 인센티브(지능형∙친환경 건축물 조성 등)를 확보(117%)해 총 517%의 용적률을 적용했다.

이에 조합 원안 설계의 9개 주거동은 6개동으로 줄이면서 배치를 최적화하고, 최고 층수를 49층으로 높였다.

문래동 최초 49층 높이의 스카이 커뮤니티는 입주민 전용 엘리베이터로 이용 가능하며, 스카이 라운지∙파티룸∙라이브러리 등 프라이빗하면서도 품격있는 공간이 조성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총 44개의 프로그램을 갖춘 최상급 커뮤니티와 최첨단 주차 시스템 등 입주민의 주거 가치를 높이는 다양한 차별화 제안을 마련했다. 

삼성물산 임철진 주택영업1팀장(상무)은 "문래동을 넘어 서울 서남권을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하고 차별화된 제안을 마련했다"며 "조합이 기대하는 그 이상의 자부심과 독보적 가치로 재탄생 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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