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A에 신고…소액결제 차단 이후 추가 피해 없어  

[SRT(에스알 타임스) 방석현 기자] KT가 서버 침해 정황도 확인돼 대응에 나섰다. KT는 소액결제 사건 조사 이후 추가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는 입장이지만 피해 규모가 불어나고 있는 모양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KT는 서버침해 흔적 4건과 의심 정황 2건이 확인돼 전날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서버 침해 정황을 신고했다고 밝혔다.

KT는 통신사 해킹 사고 발생 이후 정확한 실태 점검을 위해 외부 보안전문 기업에 의뢰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는 것.

향후 정부 조사에 적극 협조해 조속한 시일 내에 침해 서버를 확정하고 구체적 침해 내용과 원인 규명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KT가 지난 11일 공개한 무단 소액결제 사고 1차 발표에 따르면 고객 총 278명 대상 피해 금액은 1억7,000만원에 달했다. 다만 일주일 뒤인 18일 기준 이 수치는 각각 362명, 2억4,000만원으로 늘어났다. KT는 지난 5일 비정상적인 소액결제를 차단한 이후 추가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케이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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