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T(에스알 타임스) 김남규 기자] Sh수협은행이 시각장애 고객 등 금융 취약계층의 안전하고 편리한 금융거래를 돕기 위해 ‘음성OTP(일회용 비밀번호 발생기)’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10일 밝혔다.
음성OTP는 실물 OTP에 이어폰을 연결하면 일회용 비밀번호를 음성으로 안내해 주는 방식으로, 숫자 식별이 어려운 시각장애 고객도 금융거래를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시각장애 고객은 전국 수협은행 영업점을 방문해 무료로 발급받을 수 있으며, 영업점 거래뿐 아니라 텔레뱅킹, 인터넷·모바일 뱅킹(파트너뱅크 앱)에서도 인증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다.
수협은행은 이번 서비스 외에도 점자통장, 계약서류 점자번역, 계약서류 음성변환 서비스 등을 통해 시각장애 고객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수협은행 관계자는 “금융 취약계층을 포함한 모든 고객이 불편 없이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인프라 확충에 힘쓰고 있다”며 “장애 유형별 고객 응대 매뉴얼을 강화해 불합리한 차별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남규 기자
good285712@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