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T(에스알 타임스) 김남규 기자] K-POP 팬덤과 아티스트를 연결하는 Web3 기반 차세대 플랫폼 ‘케이팝로드’는 10일 자체 토큰 KRST를 국내 디지털 자산 거래소 포블(FOBL)에 상장했다고 밝혔다.
케이팝로드는 전 세계 약 3억명의 K-POP 팬이 아티스트와 직접 소통하고 생태계 성장에 참여할 수 있는 독자적 Web3 플랫폼을 구축했다. 팬들은 플랫폼에서 독점 콘텐츠를 소비하고, NFT를 거래하며, 팬 투표 및 공식 굿즈 구매 등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다.
KRST 토큰은 단순 거래 수단을 넘어, 팬의 활동을 디지털 자산으로 전환하고 보상과 권한을 부여하는 핵심 역할을 한다. 팬들은 토큰을 활용해 콘서트 티켓 구매, 굿즈 거래, 플랫폼 내 이벤트 참여 등 다양한 활동에 직접 참여할 수 있다.
케이팝로드는 팬들이 온체인 거버넌스에 참여해 플랫폼 주요 의사결정에 기여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팬은 단순 소비자를 넘어 생태계의 주체로 자리잡게 되며, 팬 중심의 새로운 K-POP 문화 형성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케이팝로드 관계자는 “KRST 토큰 상장을 시작으로 글로벌 팬들에게 더 풍부하고 의미 있는 K-POP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 토큰 사용성을 확대하고 글로벌 거래소 상장도 추진해 팬덤 경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케이팝로드는 팬들을 위한 다양한 오프라인 행사도 진행한다. 9월 27일 국내 최정상급 아티스트가 참여하는 ‘케이팝로드 콘서트 골든보이스’가 열리며, 9월 21일부터 27일까지 명동 KPOPROAD K-STATION에서 ‘케데헌 행사’를 개최해 아이돌 포토카드 증정 등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