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RT(에스알 타임스) 전지선 기자] LS증권이 LG화학의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8만원에서 25만3,000원으로 9.64% 하향 조정했다. 3분기까지는 LG에너지솔루션의 호실적이 기대되지만, 4분기 이후 미국 전기차 세제 혜택 축소로 수요 둔화와 지분 매각 불확실성이 부담 요인으로 지적됐다.
정경희 LS증권 연구원은 "LG화학 2분기 영업이익의 103%가 LG에너지솔루션에서 발생하는 만큼 자회사의 손익이 모회사 실적에 절대적인 영향을 준다"며 "3분기 LG에너지솔루션 매출은 약 5조2,000억원, 영업이익은 전기 대비 30% 증가한 6,400억원으로 추정돼 LG화학 실적 개선을 견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미국 GM 에쿼녹스 등 주요 전기차 판매 증가에 따른 첨단세액공제(AMPC) 효과가 3분기 실적을 뒷받침하겠지만 4분기부터는 IRA 세액공제가 조기 종료되면서 EV 수요가 위축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이어 "세제 혜택 종료로 전기차 구매자의 부담이 커지면 LG에너지솔루션 판매 성장률 둔화로 이어지고 AMPC 수취 규모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LG화학이 추진 중인 LG에너지솔루션 지분 매각 불확실성도 부담 요인으로 꼽혔다. 정 연구원은 "LG화학이 지분 매각 대신 주가수익스와프(PRS)를 발행할 경우 실질적으로는 부채 성격이 되며 지분 유동화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질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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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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