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흥국증권이 SK에 대해 하반기 실적 모멘텀 개선이 가능하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6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 SK
▲ 흥국증권이 SK에 대해 하반기 실적 모멘텀 개선이 가능하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6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 SK

[SRT(에스알 타임스) 전지선 기자] 흥국증권이 SK에 대해 하반기 실적 모멘텀 개선이 가능하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3만원에서 26만원으로 13.04% 상향 조정했다. SK이노베이션의 실적 회복과 자회사들의 견조한 성과, 재무구조 개선 노력이 긍정 요인으로 꼽혔다.

박종렬 흥국증권 연구원은 "3·4분기 SK의 연결기준 예상 매출액은 29조7,000억원, 영업이익은 4979억원으로 상반기의 부진을 만회하는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상반기 실적은 부진했지만, 하반기에는 실적 모멘텀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박 연구원은 "주력 자회사인 SK스퀘어와 SK네트웍스의 견조한 실적이 유지되는 가운데, 그동안 부진했던 SK이노베이션의 점진적인 실적 개선이 나타날 것"이라며 "지난해 4·4분기와는 달리 일회성 비용이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재무구조 개선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 노력도 지속될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연내 10건 이상의 자산 매각을 통해 약 1조원 이상 투자회수 실적을 목표로 하고 있고, 추가 투자회수 및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기회 발굴을 지속해 재무구조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며 “지난해 밸류업 공시를 통해 주주환원 규모를 점진적으로 확대하고, 자사주 소각 등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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