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대통령실
▲이재명 대통령. ⓒ대통령실

기존 19부 3처 20청서 19부 6처 19청으로 변경

[SRT(에스알 타임스) 최나리 기자] 이재명 정부가 검찰청을 없애고 공소청과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을 신설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정부 조직개편안을 7일 확정했다.

이날 정부당국에 따르면 윤호중 행정안전부(행안부) 장관과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여당과 정부 및 대통령실이 고위당정협의회를 통해 확정한 이재명 정부 조직개편안을 발표했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검찰청이 폐지되고, 공소청과 중수청을 새로 구성해 기존 검찰의 기소와 수사 기능을 분리 담당하도록 했다. 여기에 공소청은 법무부 산하로 중수청은 행안부 산하에 각각 자리한다.

아울러 기획재정부는 재정경제부로 명칭이 바뀐다. 세제·경제·금융·국고 정책은 기존처럼 담당지만, 예산·재정 기능이 국무총리실 산하에 별도 신설되는 기획예산처가 전담하게 됐다.

이밖에도 사회부총리는 폐지되고 여성가족부는 성평등가족부로 개편된다. 환경부 역시 기후환경에너지부로 확대 개편한다. 또한 통계청은 국가데이터처로 특허청은 지식재산처 승격됐으며, 과학기술부총리가 신설돼 과학기술·인공지능(AI) 부문을 총괄 조정할 방침이다.

한편, 이번 개편안에 따라 우리나라 정부 조직은 기존 19부 3처 20청에서 19부 6처 19청으로 변경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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