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T(에스알 타임스) 박현주 기자] 경찰이 '신세계 폭파' 협박글을 작성한 용의자를 잇달아 검거했다.

6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께 "유튜브에 신세계백화점을 폭파하겠다는 내용의 댓글을 단 사람이 있다"는 내용의 신고가 용인 서부경찰서에 접수됐다. 특정 장소와 시점을 언급하지는 않았다.

​이에 경찰은 이날 오전 6시께 신세계백화점 용인, 스타필드 하남점 등에서 폭발물 수색을 진행했다. 또, 용의자 추적 결과 이날 오전 8시께 경남 하동군에서 20대 A씨를 긴급체포했다. A씨는 경찰에 실제 폭발물을 설치한 것은 아니라고 진술했다. 

앞서 신세계백화점 명동 본점을 폭파하겠다는 글을 올린 작성자는 중학생인 것으로 밝혀졌다. 제주 서부경찰서는 형법상 공중협박 혐의로 중학교 1학년 남학생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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