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RT(에스알 타임스) 서해 기자] 인사 담당자 56.2%는 채용 과정에서 지원자의 생성형 AI 활용 능력을 스펙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HR테크기업 인크루트가 지난달 18일부터 27일까지 인사 담당자 153명을 대상으로 ‘생성형 AI 활용 인식’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
먼저 채용 과정에서 지원자가 자기소개서에 생성형 AI를 활용하는 것에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었다. ▲잘 모르겠다(37.3%) ▲부정적이다(33.3%) ▲긍정적이다(29.4%) 순으로 반응이 나눴다.
▲긍정적(29.4%)이라고 생각한 이유 1위는 68.9%로 ▲’지원자의 기술 활용 능력을 간접적으로 나타내서’가 차지했다. ▲부정적(33.3%)이라고 생각한 이유로는 ▲지원자의 진실한 모습을 볼 수 없어서(78.4%)를 가장 많이 꼽았다.
생성형 AI를 활용하는 것에 다양한 의견에도 불구하고 실제 채용 시 자기소개서에 생성형 AI를 활용했는지 확인하는 기업은 27.5%에 불과했다.
실제 채용 시 생성형 AI 활용 여부를 확인하는 기업(27.5%) 중 합격 여부를 판단하는지 물었을 때 45.2%(▲매우 그렇다 9.5% ▲그렇다 35.7%)가 판단한다고 답했다. 다음으로 ▲아니다 31.0% ▲잘 모르겠다 23.8% 순이었다.
또 채용 과정에서 지원자의 생성형 AI 활용 능력을 스펙으로 생각하는지 물어봤다. 인사 담당자 56.2%는 스펙이다(▲매우 그렇다 10.5% ▲그렇다 45.8%), 22.9%는 스펙이 아니라고(▲아니다 20.9% ▲매우 아니다 2.0%) 생각했다. 20.9%는 ▲잘 모르겠다고 응답했다.
그렇다면 실제 업무에서는 생성형 AI 활용 현황은 어떻게 될까?
생성형 AI를 ▲공식적으로 업무에 사용하고 있는 기업은 22.2%로 나타났다. ▲공식적이진 않지만 개인적으로 사용하는 곳은 74.5% ▲ 공식적인 사용을 금지하는 곳은 3.3%였다.
▲공식적으로 생성형 AI를 사용하고 있는 기업(22.2%)에게 비용 지원에 관해 물었을 때 41.2%가 ▲전체 비용을 지원한다고 답했다. ▲비용을 지원하지 않는 곳은 32.4% ▲일부 비용을 지원하는 곳은 26.5%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