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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 신용등급 현황 그래픽. ⓒDL이앤씨

[SRT(에스알 타임스) 최나리 기자] DL이앤씨가 3대 신용평가사로부터 건설업계 최고 수준인 ‘AA-(안정적)’ 회사채 신용등급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DL이앤씨는 2019년 6월 등급 부여 이래 7년 연속 AA-등급을 유지했다.

한국기업평가, 나이스신용평가, 한국신용평가 등 3대 신용평가사는 평가보고서를 통해 DL이앤씨의 우수한 시장지위, 시공 경험에 기반한 사업경쟁력, 다각화된 포트폴리오, 풍부한 수주 잔고가 뒷받침된 안정적 사업기반 등을 평가의 근거로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으로도 안정적인 현금창출력을 바탕으로 현재의 재무안정성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는 설명이다.

DL이앤씨에 따르면, 이 회사는 2024년 기말 대비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552억원이 늘어난 2조1,263억원, 순현금은 262억원이 늘어난 1조202억원을 보유해 2021년 이래 순현금 기조를 지속하고 있다. 여기에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통해 올 1분기 말 기준 연결 부채비율은 102.8%, 차입금 의존도는 11%로 업계 최저수준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PF보증규모 면에서도 DL이앤씨는 올 1분기 말 연결기준 약 1조5,500억원인데, 이중 도시정비사업 관련 보증은 약 8,600억원으로, 사업 기간에 맞춰 조달한 장기자금인 만큼 차환 리스크는 사실상 없다고 강조했다.

DL이앤씨 재무관리실 관계자는 “수익성 중심의 내실 경영과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지속 전개함으로써 건설 경영환경의 난관을 극복함은 물론 실적개선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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