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 ⓒ유니버설 픽쳐스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 ⓒ유니버설 픽쳐스

[SRT(에스알 타임스) 심우진 기자] 영화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에서 주인공 조라 역을 맡은 배우 스칼렛 요한슨의 캐스팅 비하인드가 공개되며 화제가 되고 있다. 

스칼렛 요한슨은 "'쥬라기 공원'을 극장에서 봤던 기억이 영화 인생의 시작 중 하나였다. 웅장한 사운드와 시각 효과, 놀라운 공룡들까지 현실처럼 생생하게 느껴졌고, 그 감상은 평생 제 마음에 남아있었다"​며 시리즈의 열렬한 팬임을 밝혔다. 15년 동안 모든 시리즈를 지켜보면서 새로운 영화가 나올 때마다 출연하기를 원했다는 그녀는 이번 신작 제작 소식을 듣고 시리즈 프로듀서인 스티븐 스필버그에게 직접 연락해 미팅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요한슨은 "'쥬라기' 시리즈 출연이 자신의 오랜 꿈이었다"며 "시작하고 나서 5분 안에 죽는 캐릭터라도 좋다. 이 영화에 정말 출연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힐 정도로 작품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그녀는 이번 작품에 깊은 애착을 갖고 임했으며, 액션 연기 경험을 십분 활용했을 뿐 아니라, 암벽 하강 기술인 레펠을 새롭게 익히는 등 캐릭터 구현을 위해 준비에 공을 들였다.

또한, 스칼렛 요한슨은 극 중 조라 캐릭터를 현실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가렛 에드워즈 감독과 지속적으로 논의를 이어갔다고 밝혔다. 조라의 감정과 서사적 선택에 설득력을 부여하고자 협업한 결과, 보다 현실적인 공감을 이끌어낼 수 있는 인물로 완성해냈다고 전했다.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 ⓒ유니버설 픽쳐스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 ⓒ유니버설 픽쳐스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은 이번 작품에 등장하는 신종 공룡 뮤타돈의 포스터도 함께 공개했다. 뮤타돈은 옛 쥬라기 공원 연구소의 비밀 유전자 실험으로 탄생한 공룡으로, 키 약 180~200cm, 몸무게 250kg에 달하며 거대한 날개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뮤타돈은 조라와  일행을 끈질기게 추적하며 극의 긴장감을 고조시키는 공룡으로 등장한다.

영화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은 인류를 구하기 위해 지구상에서 가장 위험한 섬에 들어선 조라(스칼렛 요한슨)와 헨리 박사(조나단 베일리)가 과거 쥬라기 공원의 비밀 연구소에서 벌어졌던 충격적인 진실과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오는 7월 2일 개봉한다.

저작권자 © SR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