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KORA)는, 종이팩 회수율을 높이고 재활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종이팩 회수·재활용 순환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 을  22일 천안시청에서 체결했다.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KORA)는, 종이팩 회수율을 높이고 재활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종이팩 회수·재활용 순환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 을  22일 천안시청에서 체결했다.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

[SRT(에스알 타임스) 전지선 기자]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KORA)는, 종이팩 회수율을 높이고 재활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종이팩 회수·재활용 순환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 을  22일 천안시청에서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최근 외국계 대형 제지사의 국내 시장 진출로 국내 종이팩 재활용량 감소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천안시 관내 종이팩 회수 체계를 별도 구축하고, 회수․선별된 종이팩을 고품질 재활용 제품으로 생산 후, 사용을 확대하는 ‘종이팩 선 순환 체계’를 구축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업무협약을 통해 추진될 협력 사업은 천안시 관내 약 20만 세대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KORA와 (사)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이 종이팩 별도 배출을 위한 수거물품(그물망 등)을 제작·배포하고, 이를 통해 배출된 종이팩을 천안시에서 관내 수거업체와 함께 회수할 예정이다.

이렇게 회수·선별된 종이팩을 한솔제지에서는 고품질 재활용 제품을 개발하고 ▲남양유업 ▲동아제약 ▲삼육식품에서는 해당 제품을 사용함으로써 ‘종이팩 선순환 체계’에 기여 할 예정이다.

아울러, 한국자원순환산업인증원에서는 한솔제지에서 개발한 고품질 재활용 제품에 대하여 우수 재활용제품 인증기준을 마련하고 인증취득을 지원할 예정이다.

KORA 이명환 이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회수율이 저조한 종이팩에 대한 회수·재활용률을 끌어올리고, 더 나아가 지자체와 지역 내 생산자가 긴밀하게 협력하여 지역 기반의 순환형 회수·재활용체계를 구축하는 데 중요한 발판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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