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산불 피해 복구 성금 30억원 전달

[SRT(에스알 타임스) 유안나 기자] 농협은 지난 11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 30억원을 전달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성금은 범농협 전 계열사와 전국 농축협 임직원들의 자율 모금과 법인별 기부금 등으로 조성됐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경북, 경남 및 울산 지역의 지자체에 전달될 예정이다.

앞서 농협은 산불 피해복구를 위해 무이자 재해자금 2,000억원을 편성하고 이재민의 생활 안정을 위해 9억원 상당의 긴급 구호물품과 2억원 규모의 의류를 지원하였다. 또 농협 임직원 등 약 4,000명의 자원봉사자들이 급식과 세탁 등 현장 지원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 밖에 농협은 피해 농업인을 위한 각종 금융지원과 농작물 피해보상을 위한 보험금 지급에 속도를 내고 있다. 범농협 임직원을 중심으로 한 복구 인력 지원 등 다방면의 지원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