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중앙회 전경 ⓒ새마을금고중앙회
▲새마을금고중앙회 전경 ⓒ새마을금고중앙회

[SRT(에스알 타임스) 유안나 기자] 지난해 전국 새마을금고가 1조7,000억원대 순손실을 기록했다. 다만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 속 자산 건전성은 안정세를 나타냈다. 

21일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전국 1,276개 새마을금고 2024년 영업 실적(잠정)'에 따르면 새마을금고 순손실은 1조7,38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중 1조6,000억원은 ‘준비금’ 성격의 대손충당금 적립 비용으로, 손실 흡수 능력을 확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총자산은 지난해 말 기준 288조6,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조6,000억원 증가했다. 순자본 비율은 8.25%로, 최소 규제 비율의 두 배가 넘었다.

반면 총대출은 4조4,000억원 줄었고 연체율도 6월 말 대비 0.43%포인트 떨어지면서 건전성 지표가 대체로 안정세를 보인 것으로 평가된다.

행안부는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에도 건전성이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보였다며, 향후 금리 변동과 상호금융권 예금자 보호 한도 상향 논의를 고려해 예수금을 적정 규모로 유지하도록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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