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더스 마곡 오픈 첫 날ⓒ이마트
▲트레이더스 마곡 오픈 첫 날ⓒ이마트

14일 매출 20억 이어 15일 24억 다시 신기록, 이틀 연속 ‘기네스 매출’ 달성

[SRT(에스알 타임스) 문재호 기자] 이마트는 트레이더스 마곡점이 개점 첫 날인 14일 역대 일 최대 매출인 20억원을 달성한데 이어 이튿날인 15일 매출 24억원을 기록하며 일 최대 매출을 연이틀 새 경신했다고 16일 밝혔다.

고물가 여파에 대용량 가성비 상품을 찾는 고객 수요가 컸던 것으로 풀이된다.

14일 개점 당일 포스(계산기)에 기록된 고객은 1만3,000명으로, 2~3명 가족 단위로 내점하는 고객들을 감안하면 실제로 2만5,000명이 넘게 다녀간 것으로 분석된다. 14일과 15일을 합산하면 내점 고객수는 5만명을 넘었을 것으로 추산된다.

14일 하루동안 마곡점에서는 딸기 4톤, 와규/양갈비 등 수입육 10톤, 3-4인분 대용량 초밥 1천판, 연어회만 500kg가 넘게 판매됐다.

단가가 큰 가전상품도 인기였다. 특히, 트레이더스 마곡점은 2월 14일부터 3월 2일까지 16일간 최대 155만원 할인해주는 가전 행사를 진행, 냉장고, 세탁기 등 대형가전, 카메라 등 디지털 가전은 물론 밥솥까지 고객들이 내방했다.

오피스 상권의 수요를 고려해 최대 규모로 오픈한 ’T-카페(170평)는 14일 하루동안 약 5,000명이(트레이더스 마곡점 추산)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위스키도 오픈런, 조기 완판 등으로 이목을 끌었다. ‘김창수 위스키 증류소’에서 트레이더스를 위해 단독 생산한 ‘김창수 위스키 싱글캐스크 51.8(700ml, 23만9,800원)’과 단일 매장 기준 역대 최대 물량을 확보한 ‘히비키’, 최근 이슈 상품인 ‘맥캘란 쉐리 12년’은 모두 매장 오픈 후 30분도 되지 않아 완판됐다.

체험형 공간을 제공해 혜택과 재미를 모두 잡은 ‘반다이남코 건담’, ‘캡슐 토이 머신’ 로드쇼도 눈길을 끌었다.

건담을 비롯 약 80여 종의 반다이남코 상품을 판매한 건담 로드쇼는 다양한 한정판 상품을 선보였다.

대형마트로는 역대 가장 큰 규모(120여대)로 준비한 ‘캡슐 토이 머신 로드쇼’ 역시 약 1,200명이 넘는 고객들이 찾았다.

트레이더스 마곡점은 6km 반경에 120만명, 8km 반경에 무려 200만명 이상이 거주하는 거대 상권에 들어서 성장 잠재성이 크다는 평가다. 강서지역의 첫 ‘창고형 할인점’이자 마곡 신도시의 첫 ‘대형마트’기 때문이다.

이마트는 역대 최대 규모(면적 11,636m², 약 3,520평)의 상권 맞춤형 점포로 준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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