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RT(에스알 타임스) 서해 기자] 복잡하고 다양한 사회문제 앞에서 해답을 찾기에 급급한 현대인들에게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는 신간 "더 나은 사회를 위한 좋은 시작, Good Question 80"이 최근 출간됐다.
이 책은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첫걸음으로 '질문'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기존의 단순한 해답 지향적 접근법에서 벗어나 사고의 지평을 넓히는 도발적인 제안을 담고 있다.
이 책은 "질문이 없으면 답이 존재할 수 없다", "나의 답을 남에게 맡기지 마라", "질문은 참여와 해결의 시작이 된다"는 세 가지 기본 전제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양경석 저자는 질문이 토론을 낳고, 그 토론이 새로운 질문을 유도하며, 이러한 '질문의 선순환'이야말로 진정한 사회 혁신의 시작점이라고 강조한다. 이는 하버마스의 공론장 이론과도 맥을 같이 하며, 자유롭고 합리적인 토론의 장을 여는 데 있어 질문이 핵심적인 기제임을 뒷받침한다.
"Good Question 80"은 빈곤, 불평등, 주거, 환경, 정신 건강 등 현재 한국 사회의 주요 이슈를 중심으로 80개의 질문을 제시한다. 각 질문은 독자들이 스스로 사고를 확장하고, 문제의 본질에 더 깊이 다가갈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 과정에서 독자들은 자신의 관점을 비판적으로 검토하며 더 나은 사회 참여를 고민하게 된다.
특히 이 책은 동영상과 에세이를 결합한 입체적인 접근 방식을 채택해 기존의 사회문제 관련 도서와 차별성을 둔다. 독자들은 질문을 통해 다양한 시각을 경험하고, 토론을 통해 새로운 질문을 발견하며, 이를 통해 사회적 대화의 장을 확장할 수 있다.
이 책은 독자 스스로 질문하고 토론하며 참여하는 '사회적 대화의 시작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