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RT(에스알 타임스) 이정우 기자] 동원그룹이 박문서 동원산업 지주부문 대표이사 사장을 부회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총 17명 규모의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동원그룹이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5년 정기 임원인사를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박 부회장은 동원그룹의 대표적인 재무·기획 전문가다. 지주회사체제 도입을 비롯해 스타키스트, 테크팩솔루션(현 동원시스템즈), 동부익스프레스(현 동원로엑스) 등 인수합병에 역할을 수행했다. 최근에는 동원산업의 기업 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소각, 무상증자, 배당성향 변경 등을 추진한 바 있다.
또 동원그룹은 그룹의 기술개발을 총괄하는 장인성 종합기술원장을 부사장으로 승진시켰다.
이와 함께 2차전지·소재·패키징사업을 하는 동원시스템즈는 서범원 패키징사업부문 대표이사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 임명하는 등 총 6명의 승진자를 배출했다.
동원그룹은 지난달 첫 여성 최고경영자(CEO)인 이영란 동원CNS 대표이사를 선임한 데 이어 이번 인사를 통해 동원홈푸드 김민정 식재FS사업부문 마케팅팀장을 2호 여성 임원으로 발탁했다.
동원그룹은 앞으로도 능력 있는 여성 인재를 적극 발굴해 기용할 방침이다.
이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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