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근 LS이링크 대표(오른쪽)와 정국위 선광신컨테이너터미널(SNCT) 대표가 지난 5일 ‘항만 내 전동화장비 충전사업 협력’에 관한 본계약을 체결한 후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LS이링크
▲김대근 LS이링크 대표(오른쪽)와 정국위 선광신컨테이너터미널(SNCT) 대표가 지난 5일 ‘항만 내 전동화장비 충전사업 협력’에 관한 본계약을 체결한 후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LS이링크

태양광발전·ESS 등 신재생에너지 융합형 전력 신사업 공동 추진 

[SRT(에스알 타임스) 선호균 기자] LS이링크가 지난 5일 선광신컨테이너터미널(SNCT)과 ‘항만 내 전동화장비 충전사업 협력’에 관한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SNCT가 인천 신항에서 운영하는 야드트랙터를 전기차(EV)로 전환하는 파트너십이다. LS이링크는 EV 전환 야드트랙터들에 대한 충전 사업을 진행한다. 

SNCT는 현재 항만 내 운영중인 44대의 야드트랙터를 3년에 걸쳐 EV로 전환할 계획에 앞서 이를 위한 충전 인프라를 LS이링크와 함께 연내 구축할 예정이다. 

LS이링크와 SNCT는 이번 본계약을 계기로 기존 디젤 야드트랙터를 EV로 대체해 항만 내 대기오염과 탄소배출량을 줄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양사는 앞으로 에너지저장장치(ESS), 태양광발전 등 신재생에너지 융합형 전력 신사업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계약은 LS이링크가 EV 충전인프라 고객을 기존 운수와 물류 회사에서 항만 시장으로 확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항만에는 야드트랙터 뿐만 아니라 AGV(Automated Guided Vehicle), ALV(Automated Lifting Vehicle) 등의 다양한 이송 장치가 있어 앞으로 이 장치들의 전동화와 충전 인프라 확장도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김대근 LS이링크 대표이사는 “LS이링크는 기업간거래(B2B)에 특화된 충전 솔루션을 통해 다양한 레퍼런스와 대용량 fleet(다수의 차량을 운영하는 사이트) 충전소 운영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를 기반으로 항만 충전 인프라와 미래 모빌리티 시장까지 확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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