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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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T(에스알 타임스) 최나리 기자]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가구·매트리스 전문기업 지누스는 2024년 3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23.2% 증가한 2,729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77.1% 오른 119억원으로 나타났다.

지누스 관계자는 “핵심 시장인 북미 매트리스 시장에서 주문이 정상화되면서 전체 생산량이 늘어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했다”며 “특히 올해 기존 ‘빅박스’ 제품에서 압축률을 최대 50% 이상 향상한 신제품 ‘스몰박스’로 전환되며 수익률도 크게 개선돼, 구조적 턴어라운드를 실현했다”고 설명했다.

지누스는 또 이날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주식 1주당 0.1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무상증자로 199만3,744주가 신규 발행돼 총 발행주식 수는 2,225만4,576주로 늘어나게 된다. 신주 배정 기준일은 이달 20일이다.

지누스 관계자는 “유통 주식 수 확대에 따른 거래 활성화를 통해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해 무상증자를 결정했다”며 “무상증자에 필요한 재원은 주식발행초과금을 활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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