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RT(에스알 타임스) 박현주 기자] 서울 추석 차례상을 준비 시 전통시장을 이용하면 약 24만원, 대형마트를 이용하면 29만원이 드는 것으로 조사됐다.
9일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에 따르면 이달 3일 전통시장 16곳과 대형마트 8곳, 가락시장 내 가락몰 등 유통업체 총 25곳을 대상으로 추석 차례상 비용을 조사한 결과 전통시장 구매비용 24만785원으로 대형마트 구매 비용 28만8,727원보다 4만7,942원(16.6%)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통시장은 대형마트보다 임산물·나물류·채소류·수산부류·축산부류·가공식품 등이 저렴했다. 가락몰의 구매비용은 20만9,038원으로 지난해보다 3.2% 늘은 한편 대형마트보다 27.6% 저렴했다. 품목별 수급 동향을 보면 무, 시금치 등 일부 채소 품목이 기상 악화 등의 영향으로 작황이 부진해 가격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박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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