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RT(에스알 타임스) 최나리 기자] 한국마사회가 임직원들의 사내 환경캠페인 ‘모아서 감탄해’을 통해 6톤의 폐가전과 5백여개의 잡화를 수거하며 자원순환 활성화 힘을 보탰다고 2일 밝혔다.
지난달 19일부터 3일간 한국마사회는 탄소중립·녹색성장 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일상생활 속 사용하지 않는 자원을 수집 후 필요한 곳에 기부하는 폐자원 선순환 캠페인 ‘모아서 감탄해’를 진행했다.
마사회 임직원 및 관계자 총 193명이 참여한 이번 캠페인에서는 3종류의 폐자원인 수건·담요 옷·잡화·책, 전자제품 등을 구분해 수집했으며, 한국마사회와 E-순환거버넌스는 시원한 음료와 간식, 빙수를 커피차 마련해 증정하면서 뜻깊은 활동 참여를 독려했다.
한국마사회에 따르면 해당 캠페인 기간 수건·담요 품목은 총 165장이 수집됐다. 이는 유기견 보호 기관에 기부돼 유기견 관리 및 동물복지 증진에 활용된다. 또한, 총 368개가 수집된 옷·잡화·책 품목은 밀알복지재단이 운영하는 굿윌스토어에 기부 및 판매돼 장애인의 경제적 자립에 일조할 예정이다.
아울러 전자제품 품목은 총 6,470kg이 수거됐는데 환경부 산하 자원순환 전문기관이자 한국마사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E-순환거버넌스에 전달됐다. E-순환거버넌스는 수거된 폐전기·전자제품들을 친환경적인 방식으로 재활용해 탄소감축 및 환경보호에 기여할 계획이다.
정기환 한국마사회장은 “환경보호와 더불어 동물복지증진, 취약계층지원과 같은 사회공헌 활동으로 확장된 이번 캠페인에 임직원들이 적극 참여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한국마사회는 지속 가능한 환경보호 실천을 이어감과 동시에 다양한 ESG 활동을 펼쳐 공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