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현대백화점 더현대 서울 5층 에픽 서울에서 진행되는 '드로잉 가든' 전시장 전경. ⓒ현대백화점그룹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현대백화점 더현대 서울 5층 에픽 서울에서 진행되는 '드로잉 가든' 전시장 전경. ⓒ현대백화점그룹

[SRT(에스알 타임스) 최나리 기자] 현대백화점이 본격적인 봄 시즌을 맞아 갤러리로 변신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백화점을 볼거리가 가득한 아트테인먼트(Art-Entertainment) 콘텐츠로 채워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현대백화점은 내달 30일까지 압구정본점 등 전국 16개 전 점포에서 ‘어웨이큰 더 시즌(Awaken the Season)’을 주제로 ‘봄’과 ‘시작’에 관련된 다양한 예술 조형물과 전시를 진행한다. 

먼저 내달 7일까지는 더현대 서울 5층 에픽 서울에서 아트 플랫폼 하입앤에서 진행하는 ‘드로잉 가든(Drawing Garden)’ 전시를 선보인다. 해당 행사에는 유명 신진 작가 노마와 드로잉메리의 일러스트 원화가 전시되며, 스티커·그립톡 등 작품을 활용해 제작한 굿즈 상품도 판매된다. 더불어 오는 23일과 30일 오후 5시에는 작가의 작업 과정을 실제로 볼 수 있는 ‘라이브 드로잉’ 이벤트도 열린다.

판교점에서는 5월 19일까지 3~4층에 대형 조각 예술 작가 캔 캘러의 ‘가든 오브 드림스(Garden of Dreams)’를 설치한다. 이번 조형물은 여러 색깔의 꽃을 형상화하는 디자인으로 판교점을 위해 특별 제작됐다.

무역센터점에서는 내달 19일부터 28일까지 ‘2024년 디아프(Diaf) 프리뷰’ 전시를 진행하는데, 국내 3대 아트페어 디아프에서 선보일 예정인 트렌디한 국내외 주요 원화 작품 100여 점을 미리 만나볼 수 있는 특별전이 마련됐다.

이와 함께 미아점에서는 이달 30일까지 갤러리H에서 소윤아 작가 개인전 ‘스프링 블로썸’을, 중동점에서는 내달 14일까지 고은주 작가의 ‘화양연화’와 이훈상 작가의 ‘비밀의 화원’을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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