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준 현대건설 대표(가운데)와 이한우 현대건설 주택사업본부장(오른쪽 첫번째)이 여의도 한양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 현장을 방문해 사업지를 둘러보고 있다. ⓒ현대건설
▲윤영준 현대건설 대표(가운데)와 이한우 현대건설 주택사업본부장(오른쪽 첫번째)이 여의도 한양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 현장을 방문해 사업지를 둘러보고 있다. ⓒ현대건설

[SRT(에스알 타임스) 박은영 기자] 윤영준 현대건설 대표가 재건축 수주전을 펼치고 있는 여의도 한양아파트 현장을 14일 방문했다. 

사업지를 둘러본 윤 대표는 현장 임직원들에게 “초격차 랜드마크 건설이라는 목표하에 현대건설 만의 독보적인 실력을 바탕으로 선택받을 수 있도록 할 것과, 내 집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총력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해외사업에 방점을 두고 있는 현대건설은 국내 재건축 사업장인 여의도 한양에 대표이사가 방문한 것에 대해 여의도 한양 현장이 현대건설 주택사업에서 매우 핵심적인 사업지 임을 방증한다고 설명했다. 

여의도 한양은 지난해 1월 서울시 신통기획 대상지로 선정된 후, 용적률 600%, 최고 56층 이하 총 992가구의 아파트 단지로 재건축할 수 있는 정비구역 지정안이 최종 결정됐다.

현대건설은 여의도 최초의 디에이치 사업장 수주를 위해 집중하겠다는 방침이다. 윤영준 대표이사는 이 자리에서 여의도 한양을 반드시 수주해 명실상부 여의도 최고의 랜드마크로 건설할 것을 강조했다.

윤 대표는 "원가를 초과하더라도 최고의 품질과 소유주에게 제시한 개발이익을 극대화한 사업제안을 반드시 지키고, 현대건설만의 하이퍼엔드 특화 상품으로 거듭날 것"을 현장에서 당부했다.

현대건설은 여의도 한양아파트 재건축 사업의 단지명을 ‘디에이치 여의도퍼스트’를 제안했다. 글로벌 설계 디자인 그룹 SMDP 및 세계 제일의 조경 디자인 그룹 SWA와 협업해 한강 조망을 극대화한 설계를 제안했다. 

윤 대표가 정비사업에 직접 나선 사례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주택사업에 정통한 전문가로 정평이 나있는 윤 대표는 주택사업본부장으로 재임 중이던 2020년에 ‘단군 이래 최대 재개발’ 사업인 한남3구역 재개발에서 조합원의 지지를 얻기 위해 직접 조합원이 되는 등 수주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바 있다.

한편, 여의도 한양은 현대건설과 포스코이앤씨가 입찰에 참여해 수주전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10월 시공사 선정 절차가 일시 중단됐다. 올해 3월 재개된 시공사 선정은 오는 23일 전체회의를 통해 정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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