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진식 한국무역협회 회장이 12일 상장회사회관에서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오른쪽)을 만나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윤진식 한국무역협회 회장이 12일 상장회사회관에서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오른쪽)을 만나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

12일 윤진식 신임 한국무역협회 회장 상견례 진행

무역협회 인프라 활용한 중견기업 수출 지원 강화

[SRT(에스알 타임스) 선호균 기자]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이 12일 상장회사회관에서 윤진식 신임 한국무역협회 회장을 만나 기업 활력 제고를 위한 경제단체 간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최 회장은 윤 회장을 만난 자리에서 “최근 비만약 치료제로 단숨에 유럽 시가총액 1위 기업으로 등극하며 덴마크의 경제성장률을 대폭 끌어올린 노보노디스크 사례가 선명하게 상징하듯 현대 자본주의 체제 아래에서 기업은 국가 경쟁력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 회장은 “무역협회의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악화한 무역 환경을 개선함으로써 수출 활성화를 통한 위기 극복의 모멘텀을 구축하는데 힘을 보태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최근 보고서에서 출산·육아 복지를 제공하는 대기업의 일자리 부족이 저출산 문제의 원인 중 하나라고 지목할 만큼 기업은 경제 발전은 물론 양질의 일자리를 통해 국가의 존립을 좌우하는 저출산 문제 해결에 있어서도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면서 “위기 극복과 경제 회복은 물론 국가 공동체의 장기적인 풍요를 견인하는 기업의 역할과 가치에 대한 합리적인 사회적 인식을 확산하는데 지혜를 모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회장을 만난 윤 회장은“고용과 수출, 매출 등 모든 경제 부문에서 큰 역할을 수행하는 중견기업의 숫자가 두 배, 세 배 늘어난다면 국가 경제에 미치는 파급 효과는 무엇보다 클 것”이라면서 “무역·통상 등 분야에서 도움이 필요한 수출입 중견기업에 적실한 지원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최 회장은 “중견련의 회원사가 동시에 무협의 주요 회원사일 만큼 수출은 글로벌 시장에서 중견기업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라면서 “모든 경제단체가 각자의 특화된 강점을 바탕으로 수출은 물론 세제, 연구개발(R&D), 투자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업의 경영 환경을 개선하는데 적극 협력할 수 있도록 앞장설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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