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R&D 센터 사옥 전경. ⓒ엔씨소프트
▲판교 R&D 센터 사옥 전경. ⓒ엔씨소프트

4분기 북미·유럽 15% 아시아 8% 모바일·PC 매출 늘어 

[SRT(에스알 타임스) 선호균 기자] 엔씨소프트가 지난해 연결기준 연간 매출 1조7,798억원, 영업이익 1,373억원, 순이익 2,139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발표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31%, 75%, 51% 줄어든 것이다. 연간 매출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한국(1조1,497억원), 아시아(3,499억원), 북미·유럽(1,358억원) 순으로 로열티 매출(1,445억원)을 반영하면 해외·로열티 비중이 전체 매출의 35%를 차지했다. 

플랫폼별 연간 매출은 모바일게임(1조2,004억원), PC게임(3,651억원), 로열티 매출(1,445억원) 순이다. 

4분기는 매출 4,377억원, 영업이익 39억원, 순이익 252억원을 달성했다. 매출은 모바일게임 매출이 늘어 전분기 대비 3% 증가했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77%, 43% 감소했다. 

지역별 분기 매출은 글로벌 전 지역에서 전분기 대비 성장했다. 한국(2,845억원)은 전분기 대비 3% 증가했고 아시아(847억원)는 8% 늘었다. 북미·유럽 역시 길드워2 매출 확대로 전분기 대비 15% 성장한 379억원을 나타냈다. 

▲엔씨소프트 2023년 4분기·연간 실적 도표. ⓒ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 2023년 4분기·연간 실적 도표. ⓒ엔씨소프트

모바일게임의 4분기 매출은 전분기 대비 9% 상승한 2,989억원이다. 리니지M의 견조한 매출과 리니지2M, 리니지W의 업데이트 효과가 전분기 대비 성장을 견인했다고 회사 측은 분석했다. 

PC 게임의 4분기 매출은 923억원으로 쓰론 앤 리버티(TL)의 국내 출시와 리니지2, 길드워2의 매출 또한 증가했다. 반면 리니지와 아이온은 전분기 대비 매출이 감소했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PC MMORPG 쓰론 앤 리버티의 글로벌 출시를 준비중”이라며 “올해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신규 지식재산권(IP)인 프로젝트 BSS, 배틀크러쉬의 개발을 진행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엔씨소프트는 게임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라이브 IP의 이용자 기반 확대와 신규 IP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추진중이다. 또한 경영과 의사결정 체계의 효율성 신장과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투자 노력도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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