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료가 하락·염소계열 전방 수요 감소 영향
[SRT(에스알 타임스) 윤서연 기자] 롯데정밀화학은 7일 2023년 연간 매출액 1조7,686억원, 영업이익 1,54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액 28.2% 감소, 영업이익 61.7% 감소한 실적이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케미칼사업부문 연간 매출액은 1조2,710억원을 기록했다.
롯데정밀화학은 전년대비 매출이 하락한 이유에 대해 암모니아 계열의 천연가스 등 원료가 하락에 따른 암모니아 국제가 하락과 글로벌 건축 등 염소계열 전방 수요 감소에 따른 가성소다, ECH(에폭시 도료의 원료) 등 주요 제품의 판가 하락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린소재사업부문 연간 매출액은 4,976억원을 기록했다. 펄프 등 원료가 하락에 따른 판가하락에도 불구하고 선제적으로 투자했던 셀룰로스 계열 공장들의 증설 물량 판매가 확대돼 소폭 상승했다. 롯데정밀화학은 셀룰로스 계열 제품에 총 1800억원 수준의 투자를 2022년 완료한 바 있다.
롯데정밀화학은 안정적인 수익성 확보를 위해 고부가 스페셜티 사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식의약용 셀룰로스 제품 공장 증설에 790억원 규모 투자를 2025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또한, 반도체 등 전방산업 수요 증가에 발맞춰 TMAC (반도체 현상액 원료) 공장 증설에 2024년 상반기까지 160억원 규모 투자를 진행중이다.
롯데정밀화학 관계자는 “2023년은 전반적인 경기 둔화에 따라 염소계열 수익성이 감소했으나, 고부가 스페셜티 사업인 셀룰로스 계열 제품의 안정적인 성장이 두드러졌다”라며 “올해에는 창립 60주년을 맞아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청정 암모니아·수소 사업, 고부가 스페셜티 소재 신사업 분야에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100년 기업으로 도약하는 기반을 마련할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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