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대구~경산, 평균 1시간 간격에서 출퇴근 15분 간격으로 단축

[SRT(에스알 타임스) 박은영 기자] 국토교통부는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여섯 번째 민생토론회에서 발표한 ‘교통분야 3대 혁신 전략’의 일환으로 지방권 첫 광역철도인 대구권 1단계 광역철도를 올해 내 차질없이 개통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대구권 광역철도가 개통되면 현재 구미~대구~경산 구간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출퇴근 시간이 편리해지고 교통비 부담도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경북 구미와 ▲서대구 ▲동대구 ▲경산을 잇는 ‘광역권 노선’과 대구, 경북의 광역환승제도까지 연계되면 보다 저렴하게 대중교통 이용이 가능할 전망이다.

대구권 1단계 광역철도는 구미~대구~경산을 잇는 총 연장 61.87km 구간으로, 기존 경부선 철도의 여유분을 활용해 대구와 경북지역을 하나의 생활권으로 묶는 대규모 전철사업이다.

이 사업은 2011년 제2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됐으며 2015년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광역철도로 지정된 후 기본계획, 실시계획 등 절차를 거쳐 현재 막바지 공사 중이다.

국토부는 특히 이번 사업이 지난달 25일 열린 민생토론회에 참여한 주민이 대구에서 구미까지 출퇴근의 어려움을 제기하자 함께 자리한 박상우 국토부 장관도 공감하며 빠르게 추진됐다고 설명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현재 진행 중인 노반, 궤도, 건축, 통신·시스템 등 공사를 5월 마무리하고 7월까지 사전 점검을 마친 후 8월부터 영업시 운전을 거쳐 12월 말 개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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