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중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신임 공동대표 내정자.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장윤중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신임 공동대표 내정자.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글로벌 엔터기업과 K콘텐츠 교류 확대 견인…K팝 글로벌 확산·IP 다각화 기여

[SRT(에스알 타임스) 선호균 기자]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장윤중 신임 공동대표 내정자의 ‘2024 빌보드 파워 100 리스트’ 선정 사실을 1일 알렸다. 

이날 카카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장윤중 공동대표 내정자는 31일(미국 현지시간) 발표한 2024 빌보드 파워 100 리스트의 멀티섹터부문에서 17위에 이름을 올렸다. 

빌보드 파워 100 리스트는 매년 전세계 음악산업에 주요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 인물을 ▲레이블 ▲퍼블리싱 ▲멀티섹터 등 각 부문별로 선정해 발표하는데, 올해 이름을 올린 한국인은 장윤중 내정자를 포함해 두 명이다. 

장 내정자는 앞서 전세계 음악시장을 이끄는 인터내셔널 리더들을 선정하는 빌보드 ‘인터내셔널 파워 플레이어스’, 미국 문화와 사회 전반에 영향력을 끼친 아시아인을 선정하는 미국 골드하우스의 ‘A100’ 등에도 선정됐다. 

빌보드는 장 내정자가 글로벌 엔터산업 내 K콘텐츠의 교류를 활발히 추진하고 세계 시장에서 새로운 K팝 성장동력을 만들어가고 있다는 사실에 주목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장윤중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신임 공동대표 내정자.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장윤중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신임 공동대표 내정자. ⓒ카카오엔터테인먼트

특히 빌보드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북미 지역을 중심으로 기획·제작·유통·투자 등 전방위 음악 사업을 추진하고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점을 주요 성과로 지목했다. 또 영국 엔터테인먼트 기업인 문앤백(Moon&Back)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현지 보이그룹을 선보이는 TV 시리즈를 제작하고 이를 북미 뿐 아니라 유럽 시장 등 글로벌 전역에서 K팝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장 내정자는 소니뮤직 산하 컬럼비아 레코드와 영국 엔터테인먼트 기업 문앤백 등과 연달아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K팝 지식재산권(IP) 다각화와 글로벌 영역 확장에 속도를 내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러한 파트너십을 토대로 북미를 중심으로 글로벌 진출을 본격화한 걸그룹 아이브(IVE)는 지난해 10월 한국을 시작으로 전세계 19개국, 27개 도시에서 대규모 월드투어를 진행하며 글로벌 아티스트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더불어 지난해 데뷔한 보이그룹 라이즈(RIIZE)는 공식 데뷔 전에 이미 글로벌 현지 앨범 발매 계약을 맺었다. 이를 증명하듯 라이즈는 미국 그래미닷컴과 애플뮤직에서도 주목해야 할 아티스트로 선정됐다. 

장윤중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공동대표 내정자는 “K팝을 비롯한 K콘텐츠가 글로벌 엔터산업의 메인스트림에 올라 확고하게 입지를 갖출 수 있도록 다양한 글로벌 비즈니스 파트너와 아티스트들과 K콘텐츠에 대한 교류를 더욱 넓혀갈 것”이라며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뮤직, 스토리, 미디어를 잇는 글로벌 시너지도 추진하며 영향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로고.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로고. ⓒ카카오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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