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 본사. ⓒ하나금융그룹
▲하나금융그룹 명동사옥 본사. ⓒ하나금융그룹

[SRT(에스알 타임스) 한시은 기자]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지난해 연결 당기순이익 3조4,516억원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3.3%(1,190억원) 감소한 수치로 선제적 충당금 적립 및 IB자산 관련 평가손실 등 비경상적인 비용인식의 영향이 컸다는 설명이다.

하나금융은 대내외 불확실성에 대비해 4분기 누적 3,709억원의 대규모 선제적 충당금을 적립했다. 이를 포함한 충당금 등 전입액은 전년 말 대비 41.1%(4,998억원) 증가한 총 1조7,148억원이다.

그룹의 비이자이익은 수수료이익(1조 7,961억원)과 매매평가익(8,631억원) 등을 포함한 1조9,07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5.3%(7,531억원) 증가했다.

하나은행은 4분기 7,102억원을 포함한 2023년 연간 연결 당기순이익 3조4,76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2.3%(3,808억원) 증가한 수치다.

우량자산 중심의 대출 성장과 전년 동기 대비 116.1%(5,288억원) 증가한 비이자이익 등이 실적을 견인했다.

비은행의 경우 하나캐피탈은 2,166억원, 하나카드는 1,710억원, 하나자산신탁은 809억원, 하나생명은 6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각각 시현했다. 하나증권은 2,708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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