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하리 레몬진. ⓒ롯데칠성음료
▲순하리 레몬진. ⓒ롯데칠성음료

[SRT(에스알 타임스) 최나리 기자] 롯데칠성음료가 발효주와 기타주류의 출고 가격을 오는 17일부터 선제적으로 인하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롯데칠성음료가 내달 1일부터 시행되는 발효주·기타주류의 기준판매비율 도입에 앞서 보름 먼저 출고가를 인하하는 것이다. 

정부는 올해 2월부터 발효주·기타주류에 기준판매비율을 적용한다. 기준판매비율은 ‘판매이윤과 유통비용’을 감안해 과세표준 계산 시 차감하는 일정 비율을 뜻하는데, 청주는 23.2%, 약주 20.4%, 과실주 21.3%, 기타주류 18.1% 인하된다.

이에 롯데칠성음료는 출고가를 이전 대비 청주 청하·청하 드라이·백화수복은 5.8%, 기타주류 별빛 청하·로제 청하는 4.5% 내린다. 과실주인 설중매·설중매 골드와 레몬진 3종을 포함해 국산 와인 마주앙은 출고가를 5.3% 인하할 방침이다. 

롯데칠성음료는 정부의 물가안정 기조에 적극 동참하고, 다가오는 설 명절 백화수복 등 차례주와 선물용 주류 구매에 대한 소비자 부담을 덜기 위해 제도 시행 전인 이달 17일 출고분부터 인하된 가격으로 공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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