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로드, 디지털 트윈·AI 모빌리티 협력

[SRT(에스알 타임스) 이정우 기자] 스마트시티와 스마트 팩토리 구축에 활용되는 신경망처리장치(NPU: Neural Processing Unit) 기반 인공지능 통합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젝트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인공지능(AI) 모빌리티 전문기업 라온로드와 지능형 반도체 전문기업 모빌린트, 카이스트, 퓨처메인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국산 AI 반도체를 효율적으로 적용, 스마트 시티 구축에 활용하는 중장기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컨소시엄 기업들과 스마트시티와 스마트팩토리에 적용되는 데이터관리 및 보안 소프트웨어, 각종 센서로부터 수집된 데이터를 시각화하는 소프트웨어, 시계열 교통정보를 수집해 디지털트윈 시스템에 적용하는 소프트웨어와 설비 및 공정데이터를 빠르게 진단하고 판단하는 소프트웨어와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실증에 나선다는 것이다.  

특히 AI 반도체 소프트웨어 개발을 통해 정제된 시계열 교통 및 도시정보를 추론하고 NPU에서 디지털트윈을 운용, 실시간 교통 패턴을 예측해 교통정보와 상황을 제공하는 등 스마트시티 구축에 적용하게 된다. 

또 지능형교통체계(ITS)에서 CCTV가 촬영한 영상분석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이미지나 시계열 데이터 분석에 NPU 소프트웨어를 활용, 저비용 고효율의 솔루션을 제공하면서 스마트횡단보도, 스마트스쿨존, 긴급차량우선신호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해 이용 편의성을 높이게 된다.

스마트팩토리 분야에서는 제조 빅데이터를 활용해 결함과 오류를 자동으로 진단하고,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네트워크로 설비 및 공정을 최적화하는 등 제조 경쟁력을 향상시켜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국산 AI 반도체 활용을 통해 관련 산업의 성장을 가속화하고 글로벌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개발인력과 운용인력 등 인재양성을 통해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한다는 목표다. 차세대 스마트시티와 스마트팩토리, 자율주행 솔루션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되는 정부 중장기 프로젝트로 단계별 기간동안 연구개발비가 지원되며, 실증 및 표준화 작업을 거쳐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 활용도는 높인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라온로드는 AI 전문기업 라온피플의 자회사로 국내 AI 모빌리티 사업에 적용되는 다양한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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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온로드 로고. ⓒ라온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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