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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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T(에스알 타임스) 전근홍 기자] 내년 실손의료보험(실손보험) 보험료 평균 인상률이 1.5% 수준으로 결정됐다.

18일 손해보험협회와 생명보혐협회는 내년 실손보험 전체 인상률 평균을 이같이 산출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2년 약 14.2%, 올해 약 8.9% 인상된 데 비해 크게 낮아진 것이다. 하지만 가입자 부담이 늘어나는 것은 동일하다는 목소리도 있다. 보험 세대별로 보면 1세대 실손보험료는 손해율 하락으로 평균 4% 인하된다. 반면 2세대는 평균 1% 정도, 3세대는 평균 18% 보험료가 각각 인상된다. 4세대 상품은 보험료가 동결될 예정이다.

실손보험은 가입 시기에 따라 1∼4세대로 구분한다. 갱신 주기는 2009년 10월 이전에 가입이 이뤄진 1세대 상품은 3~5년, 2세대는 1~3년, 3·4세대는 1년이다. 보험료 인상률은 보험사들의 평균 수준으로, 모든 가입자에게 일률적으로 적용되지 않는다. 가입자에게 적용되는 인상률은 가입상품의 갱신주기·종류·연령·성별 그리고 보험사별 손해율 상황 등에 따라 다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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