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T(에스알 타임스) 심우진 기자]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가 12일 오후 서울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언론·배급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김한민 감독은최근 내한한 드니 빌뇌브 감독과의 만남에 대해서 언급했다. 그는 ”드니 빌뇌브 감독은 저보다 2살이 많은 형이다. 뭔가 토크를 했으면 한다는 연락이 먼저 왔다. 그래서 이 양반이 마케팅에 나를 써먹으려고 하는구나 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김 감독은 ”서로 궁금증과 호기심이 있어서 예정된 시간을 훌쩍 넘어 많은 이야기를 했다. 영화의 이미지와 음향이 주는 힘과 전파력이 세계적으로 형성되는 시대같다. 그런 부분을 이야기하면서 형 동생하자고 했다. 마케팅으로만 이용하고 말지는 잘 모르겠지만 재미있는 만남이었다“고 말했다.

김한민 감독이 기획한 ‘이순신 3부작 프로젝트’의 대미를 장식할 마지막 작품 ‘노량: 죽음의 바다’는 임진왜란 발발 후 7년, 조선에서 퇴각하려는 왜군을 완벽하게 섬멸하기 위한 이순신 장군의 최후의 전투를 그리고 있다. 오는 20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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