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용의 정책토론. ⓒ국회방송
▲정관용의 정책토론. ⓒ국회방송

[SRT(에스알 타임스) 최나리 기자] 국회방송(NATV)이 이번 주 ‘정관용의 정책토론’에서 ‘비례대표 선거제도 개편, 쟁점은?’을 주제로 토론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정치권은 오는 12일 제22대 총선 예비후보자 등록일을 앞두고 이번 선거에 적용할 선거제 개편이 확정되지 않아 고심이 깊어지는 상황이다.

여야는 그간 선거제 개편을 논의했으나 최대 쟁점인 비례대표제를 두고 합의를 이루지 못했다. 지난 총선에 적용된 준연동형 비례대표제가 ‘위성정당’ 문제를 낳았다는 점에는 공감하지만, 해결책을 두고는 의견이 분분한 실정이다.

국민의힘은 전국 단위의 병립형 비례대표제를 최우선으로 하되, 47개 비례대표 의석을 북부·중부·남부 등 3개 단위로 나누는 권역별 병립형 비례대표제도 논의해볼 수 있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더불어민주당은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유지하면서 위성정당 출현을 방지하자는 원칙론과 병립형 비례제로 회귀해서라도 총선 승리를 가져오자는 현실론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오는 7일 목요일 밤 10시 방송될 ‘정관용의 정책토론’에는 최형두 국민의힘 의원,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박명호 동국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김형철 성공회대 교수가 출연해 관련 논의를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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