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헌 넥슨 신임 대표이사 내정자. ⓒ넥슨
▲이정헌 넥슨 신임 대표이사 내정자. ⓒ넥슨

이사회 만장일치로 내년 3월 주주총회 이후 이사회서 공식 선임

[SRT(에스알 타임스) 선호균 기자] 넥슨이 신임 대표이사로 이정헌 넥슨코리아 대표이사를 내정했다고 9일 밝혔다. 

이정헌 신임 대표이사 내정자는 2003년 넥슨에 신입사원으로 입사해 20여년간 근무했다. 2014년 사업본부장, 2015년 사업총괄 부사장을 역임하고 2018년 넥슨코리아 대표이사로 선임돼 풍부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리더십을 발휘했다. 

이 내정자는 넥스코리아 대표이사 취임 후 2018~2022년 5년간 매출 연평균 성장률(CAGR)이 19%에 달했다.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메이플스토리 M, 블루 아카이브, 데이브 더 다이버 등 다수 신작을 출시했다. 

그는 “넥슨을 다음 세대로 이끌어갈 역할을 맡게 돼 기쁘고 영광스럽다”며 “넥슨의 강력한 가상 세계는 전례없는 성장성과 안정성을 보여주고 있고 넥슨의 글로벌 운영과 개발팀은 세계 최고 수준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신작 개발과 기술적인 혁신에 대한 넥슨의 헌신은 넥슨이 세계를 무대로 또 한 번 성장할 수 있게 도와줄 것”이라며 “좋은 성과를 내고 있는 글로벌 타이틀들의 안정적인 운영과 글로벌 성공작이 될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신작 개발에 대한 투자로 넥슨의 새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넥슨 신임 대표이사는 내년 3월 중 주주총회와 이사회 등 관련 절차를 거쳐 공식 선임된다. 넥슨은 이정헌 대표 후임이 될 넥슨코리아 신임 대표이사를 추후 발표한다. 

한편, 오웬 마호니 넥슨 대표이사는 넥슨 이사회에 남아 고문 역할을 맡게 된다. 2010년 넥슨에 최고재무책임자(CFO)로 합류한 오웬 마호니 대표는 2011년 넥슨 일본 상장 등 굵직한 프로젝트를 이끌고 2014년부터 넥슨 대표이사를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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