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경기침체로 서민경제 부담 고려한 결정”
[SRT(에스알 타임스) 윤서연 기자] 한국전력은 8일 전기요금 조정방안을 발표하며 4분기 주택용, 소상공인 대상 전기요금을 동결하고 산업용 대용량 전기요금은 오는 9일부터 평균 10.6kWh 인상한다고 밝혔다.
한전은 고물가·고금리 장기화와 경기침체로 인해 일반 가구, 자영업자 등 서민경제의 부담이 특히 큰 상황이므로, 인상속도 조절을 위해 요금을 동결하고 향후 국제 연료가격, 환율 추이 등을 살펴가며 요금조정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산업용 고객(약 44만호) 중에서도 중소기업이 주로 사용하는 산업용(갑)(약 40만호)은 동결하고, 대용량 고객인 산업용(을)에 대해서는 오는 9일부터 전력량요금을 평균 10.6원/kWh 인상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시설규모 등에 따라 요금부담 여력을 고려해 전압별 세부인상폭을 차등화한 것이며 이에 따라 산업용(을) 고압A는 6.7원/kWh 인상, 그 외 산업용(을) 고압B·C는 13.5원/kWh 인상한다는 게 한전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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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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