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한층 업그레이드 된 차세대 자동차 전용 AI 플랫폼 ‘누구 오토(NUGU auto) 2.0’을 선보인다.  ⓒSK텔레콤
▲SK텔레콤이 한층 업그레이드 된 차세대 자동차 전용 AI 플랫폼 ‘누구 오토(NUGU auto) 2.0’을 선보인다.  ⓒSK텔레콤

출근하자 한마디에 티맵·에어컨·음악 동시 실행 ‘루틴 서비스’ 갱신

멜론뮤직·구글캘린더·국내프로야구·운세…인포테인먼트 콘텐츠 제공

[SRT(에스알 타임스) 선호균 기자] SK텔레콤이 운전자의 한마디로 길 안내부터 일정 확인까지 한번에 실행하는 차세대 자동차 전용 인공지능(AI) 플랫폼 ‘누구 오토 2.0’을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누구 오토는 SKT만의 차량 최적화 음성인식 전처리 기술이 적용된 자동차 전용 AI 플랫폼이다. 

SKT는 누구 오토 2.0 업데이트에서 사용자가 별도 조작 없이 운전에 집중하도록 ‘루틴 서비스’와 다양한 인포테인먼트 콘텐츠를 추가했다고 설명했다. 

루틴 서비스는 운전자가 차량에서 자주 사용하는 기능들을 한번에 실행하도록 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운전자가 지정한 명령어를 말하거나 특정 시각을 지정하면 원하는 기능들이 별도 조작없이 연달아 실행된다. 

예를 들어 운전자가 ‘출근하자’라는 명령어를 등록하고 말하면 ▲티맵(TMAP)에서 회사로 길 안내를 시작하고 ▲운전자의 적정 에어컨 온도로 조절하며 ▲오늘 날씨와 일정을 확인해주고 ▲최근 들은 음악을 플로(FLO)에서 재생해준다. 

▲운전자의 한마디로 길 안내부터 일정 확인까지 한번에 실행된다. ⓒSK텔레콤
▲운전자의 한마디로 길 안내부터 일정 확인까지 한번에 실행된다. ⓒSK텔레콤

SKT는 운전자 일상에 친화적인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도 추가했다. 계정을 연결해 바로 사용할 수 있는 ‘멜론 뮤직’, 차량에서도 일정 확인이 가능한 ‘구글 캘린더’, 실시간으로 국내프로야구(KBO) 경기 일정·결과·선발투수 정보 등을 제공하는 프로야구 서비스 등이다. 띠, 별자리, 생년월일별 운세 서비스도 그 예다. 

SKT는 누구 오토 2.0의 화면 사용자환경(UI)도 편리하게 변경했다. 운전자는 ‘홈 탭’에서 날씨, 일정, 루틴 등 운전시 필요한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다. 미디어 탭에서 상황·장르별 추천 음악과 자주 듣는 플레이리스트도 확인 가능하다. 

누구 오토 2.0은 기존 누구 오토가 탑재돼 있던 볼보 전 차종에 지원된다. 차량 내 앱스토어인 티맵 스토어에서도 업데이트 가능하다. 

유영미 SKT NUGU 담당은 “누구 오토 2.0을 통해 고객과 자동차사들에게 한층 편리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SKT만의 사람을 향하는 AI 기술로 넘버원 모빌리티 AI 플랫폼 리더십을 제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SK텔레콤이 한층 업그레이드 된 차세대 자동차 전용 AI 플랫폼 ‘누구 오토(NUGU auto) 2.0’을 선보인다. 운전자의 한마디로 길 안내부터 일정 확인까지 한번에 실행된다. ⓒSK텔레콤
▲SK텔레콤이 한층 업그레이드 된 차세대 자동차 전용 AI 플랫폼 ‘누구 오토(NUGU auto) 2.0’을 선보인다. 운전자의 한마디로 길 안내부터 일정 확인까지 한번에 실행된다. ⓒSK텔레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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