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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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2일 사직실내체육관서 공식 개막전 개최

[SRT(에스알 타임스) 김종섭 기자]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오는 25일 사직실내체육관에서 KCC이지스 프로농구단(구단주 정재훈)과 연고지 협약식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을 비롯해 KCC이지스 선수단, 부산시민 등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KCC이지스 농구단의 공식적인 부산 이전을 알리는 연고지 협약 체결이 진행될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 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 정재훈 KCC이지스 프로농구단 구단주와 선수단, 그리고 사직실내체육관을 공동으로 사용하는 비엔케이(BNK)썸 여자농구단(구단주 김성주) 선수단, 부산시민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박 시장과 BNK 구단주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부산시의회의장의 축사, KCC 구단주의 답사가 이어진다. 이후, 부산시장과 KCC 구단주의 협약서 서명 및 기념사진 촬영이 진행될 예정이다.

협약식에 앞서 사전 행사로 ▲KCC이지스 농구단 출정식 ▲새로운 유니폼 공개 ▲팬 사인회 등 팬들과 소통하는 축하 행사를 진행한다. 전창진 감독을 비롯해 이상민 코치와 허웅, 최준용, 정창영 선수 등 선수단이 총출동한다.

시는 KBL의 KCC이지스 농구단의 연고지 이전 승인 발표 이후 부산KCC농구단이 부산에 성공적으로 안착해 최고의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하고 있다.

또 시는 KCC이지스 프로농구단 연고지 이전에 따른 부산시민의 관심 집중과 농구활성화를 위해 프로팀과 연계한 다양한 이벤트·프로그램 운영과 ▲농구 꿈나무 양성 ▲동호인 저변 확대 ▲15분 시설 확충을 추진해 농구 도시 부산으로 발돋움하는 기회를 마련한다.

기존 유·청소년 클럽리그(U10, U12, U15 대상)와 아울러 U18, 여성 농구인까지 포괄하는 부산형 아이리그를 신설한다. 기존 클럽대항 청소년 농구대회 또한 횟수와 규모를 확대해 KCC 직영 스포츠클럽 창단에 발맞춰 민관이 함께 농구 꿈나무 양성에 매진한다.

또한 비기너(Beginner) 대회 규모 확대, 3X3농구대회 신설, 프로팀배 농구대회 개최를 통해 동호인 저변 확대를 도모하고, 3X3농구 전용 시설과 신규 체육시설 내 농구코트를 설치하는 등 기반 확충에도 힘쓸 예정이다.

박 시장은 “연고지 협약식에서 선수단을 직접 만나면 KCC농구단이 부산에 오는 것이 정말로 실감이 날 것 같다”며 “부산은 전국 유일의 남녀 농구단을 보유한 지역인 만큼, 농구 시설 확충과 생활 농구 활성화에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건강 체육 천국 도시 부산' 실현을 앞당겨가겠다”고 말했다.

부산KCC이지스 프로농구단의 개막전은 오는 10월 22일 오후 4시 새로운 홈구장인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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