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재동 현대자동차그룹 본사. ⓒ현대차
▲서울 양재동 현대자동차그룹 본사. ⓒ현대차

명절 앞둔 협력사들 재정 부담 완화 취지

[SRT(에스알 타임스) 윤서연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추석을 앞두고 납품대금 조기 지급과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구매를 통한 상생활동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현대차는 협력사 경영 안정과 농수산물 소비 촉진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명절을 앞둔 협력사들의 재정 부담 완화를 위해 납품대금 1조9,965억원을 당초 지급일보다 20일 앞당겨 추석 연휴 시작 전 지급할 계획이다.

아울러 온누리상품권 약 91억원어치를 구매해 그룹사 임직원에게 지급하고 우리 농수산물을 구매할 수 있는 ‘임직원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해 국산 농수산물 소비 촉진 및 농어가 소득증대에 힘을 보탤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번 납품대금 조기 지급은 현대차그룹 소속 현대자동차·기아·현대모비스·현대글로비스·현대건설·현대제철·현대오토에버·현대위아·현대트랜시스 등에 부품 및 원자재, 소모품 등을 납품하는 6,000여개 협력사가 대상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최근 고금리, 고환율 여파가 이어지는 가운데 자금 수요가 많은 추석 명절을 맞아 협력사들의 납품대금 지급을 앞당기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협력사와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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