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T(에스알 타임스) 박현주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오뚜기, 광동제약 등 중견기업의 부당 내부거래와 관련 조사에 착수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지난 14일 오뚜기와 광동제약에 조사관을 보내 현장 조사를 진행했다.
공정위는 앞서 지난 8월 업무계획에서 경영권의 편법적 승계를 목적으로 하거나 기업과의 공정한 경쟁구조를 훼손하는 부당 내부거래에 대해서는 감시를 강화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은 "중견 집단은 제약, 의류, 식음료 등 국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업종에서 높은 영향력을 지니고 있다"며 "시장 지배력이 높은 중견 집단의 부당 내부거래에 대해서도 엄정히 법을 집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뚜기·광동제약 관계자는 "공정위 조사에 성실히 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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